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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Faith/묵상

시편 77편

by 길목 2005. 11. 26.

이 시편의 시인처럼.. 이와 같이 하나님을 찾는 자 일수 있다면....



1.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직접 음성으로 기도하겠다는 그의 결단은, 이제는 무언가 하나님앞에 대단한 결심으로 다가서겠다는 표현이다. 문제가 중하여서 하나님앞에 내가 지금까지 기도하던 방식대로 하지 않고, 조금더 단호하게 조금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서겠다는...

소리내어 하나님앞에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더욱 큰 힘을 가질수 있다는 성경적 진리...


2.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나니....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허였도다


밤중에도 기도를 하는 시인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다. 그것도 손을 들고 거두지 않았다는 그의 고백... 얼마나 많은 눈물로 하나님께 아뢸 기도의 제목이 있기에 그는 자신의 손을 들어 하나님께 나아갔을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의 손길도 거부하였단 말인가? 그의 하나님께 다가가는 결연한 자세가 나에게도 느껴져 온다.


4. 주께서 내가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


기도하는 중에 기도할수 없을만큼 간절함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원의 표현이다. 눈을 붙이지 않고 밤새 기도하는 모습... 이 모습은 시편 기자들의 어색한 모습이 아니다. 너무도 일상적인 모습이다...


12.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린다.. 이건 하나님의 일들을 자신의 머리속에 정리해놓지 않으면 힘든부분이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불가능한 부분이다.

작은 소리로 읊조린다는 것은 원래 묵상하다는 단어의 뜻이다.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작게 소리내어 내가 들을수 있는 소리로 하나님의 행사를 높이는 것...이것은 시인을 하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앞에 중요한 기도의 제목이 있을때

이 시인처럼 나가봐야겠다.

음성으로 기도하며

밤새 철야로 기도하며

손을 들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행사를 소리내어 기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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