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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Faith/묵상

시편 79편

by 길목 2005. 11. 24.

하나님 앞에 범죄해서 하나님앞에 나서기 싫어지고,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신다는 생각때문에 기도조차 올리기 어려울때가 있다. 이때 오늘 시편의 말씀은 힘이 된다.


하나님 앞에 범죄한 이스라엘을 대표해서 기도하는 시인은 자신들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기도를 들어달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들어주셔야 하는 이유를 하나님의 성품에서 찾고 있다.


9절에서 '주의 이름의 영광스러운 행사를 위하여' 그리고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하여' 자신들의 죄를 사해주시고 기도에 응답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죄인이 감히 하나님께 이렇게 요청할수 있는가? 시인은 13절에서 자신의 신분을 하나님께 이렇게 말씀드린다.


'우리는 주의 백성이요 주의 목장의 양이니....'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백성의 죄를 용서하시는 왕께 구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보살피시는 목장의 보호받는 양이니까 그렇게 요구할수 있는 근거가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설수 있는 요건이 안될때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기대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그 사랑의 성품에 기대어 기도하자.

나는 안되지만, 내 의로는 안되지만

오직 하나님의 사랑때문에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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